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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서양화가 신호재 1∼15일 강진아트홀서 초대전

신호재 작가가 '일월오봉도'를 현대적 시각으로 형상화한 300호짜리 대작. © News1
신호재 작가가 '일월오봉도'를 현대적 시각으로 형상화한 300호짜리 대작. © News1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중견 서양화가 신호재 작가 초대전 '루미네이션'이 1일부터 15일까지 전남 강진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진군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회는 신호재 작가의 33회 개인전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비구상으로 단순화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작품 중 하나인 '루미네이션'(386×112㎝)은 '일월오봉도'를 현대적 시각으로 형상화한 300호짜리 대작이다.

일월오봉도는 조선시대 궁궐 정전의 어좌 뒤편에 놓였던 다섯개의 산봉우리와 해, 달, 소나무 등을 소재로 그린 병풍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신호재 작가는 천년비색의 청자처럼 자연을 그리고 있으나 재현하는 자연이 아니라 기호화된 해, 달, 산, 강, 나무, 매화 등의 의미 등을 화폭에 담아냈다.

기법은 강하고 대범한 붓질의 흔적과, 물감이 뚝뚝 떨어진 과정을 그대로 조형요소로 삼고 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묵직하고 분방한 터치와 질감, 강렬한 색조는 일련의 흐름과 힘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신호재 작가는 전남대학교 서양화과,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전시 개막식은 1일 오후 2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프리오픈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