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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붉은 6월'…KFA, 브라질전 포함 4경기서 대형 카드섹션 펼친다(종합)

축구 팬들의 카드 섹션 © News1 DB
축구 팬들의 카드 섹션 © News1 DB


3경기가 연속 매진됐다.(KFA 제공)© 뉴스1
3경기가 연속 매진됐다.(KFA 제공)© 뉴스1


취타대 © News1 DB
취타대 © News1 DB


손흥민 © News1 DB
손흥민 © News1 DB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02 월드컵을 떠올리게 하는 '카드 섹션 응원'이 6월 A매치 4연전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취타대와 2002 월드컵 공식 테마곡 등 당시를 추억할 만한 요소들이 기다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 14일 이집트전(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4연전을 소화한다.

6월 4연전을 향한 한국 축구 팬들의 열기는 이미 뜨겁다. 브라질전은 인터넷 예매 플랫폼이 생긴 이래 최다인 74만명이 몰리며 4시간 만에 매진됐고, 칠레전과 파라과이전도 전석 매진됐다.

심지어 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트레이닝'도 1초 만에 모집 인원 300명을 다 채웠다. 이 기세라면 아직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이집트전도 매진이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와 같은 열기에 힘입어 6월 4연전 모두 대형 카드섹션을 펼친다.

축구계 관계자는 뉴스1에 "6월 4경기마다 카드섹션이 계획돼 있다. 2002 월드컵 때처럼 각각 다른 문구로 준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카드섹션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의 명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서 1966년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잡았던 것을 상기시키는 'AGAIN 1966'을,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PRIDE OF ASIA(아시아의 자존심)'이라는 의미 있는 문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터키와의 3·4위전에서는 'CU@K리그(월드컵의 열기를 이어 K리그에서 만나요)'와 같은 인상적 문구로 주목 받았다.

카드섹션은 모든 관중석에 빈자리가 없어야 구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인데, 앞선 3경기가 모두 매진되는 등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2002 월드컵을 상기시키는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준비된다.

관계자는 "브라질전은 '2002 월드컵의 재현'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양 팀 선수들 입장할 때 2002 월드컵 공식 테마곡인 '챔피언'이 현악 3중주 라이브로 연주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국가대표팀 경기마다 볼 수 있었던 취타대가 오랜만에 등장하고, 붉은 악마의 트럼펫 연주도 이어진다.

하프타임에는 가수 '트랜스픽션'이 붉은악마 응원곡을 불러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원정 팬들도 함께해 열기를 더한다.
브라질 대사관은 "루이스 엔리키 로페스 브라질 대사를 포함, 많은 브라질인들이 경기장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결전을 앞둔 벤투 감독은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에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