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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만나는' 화이트삭스, 앤더슨 이탈에 울상

뉴시스

입력 2022.06.01 10:15

수정 2022.06.01 10:15

기사내용 요약
앤더슨, 최소 3주 결장 예상

[시카고=AP/뉴시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팀 앤더슨이 5월30일(한국시간) 5회 수비 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2.05.30.
[시카고=AP/뉴시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팀 앤더슨이 5월30일(한국시간) 5회 수비 중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2.05.3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비상이 걸렸다. 팀 앤더슨(29)이 오른 사타구니 부상으로 최소 3주간 쉰다.

화이트삭스는 1일(한국시간) 앤더슨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등재일은 5월31일로 소급적용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토니 라루사 화이트삭스 감독은 "앤더슨은 최소 3주간 결장한다. 좋은 뉴스는 (더 길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라며 "우리에겐 긴 3주가 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앤더슨은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5회 수비 중 부상을 입었다. 상대 P.J. 히긴스의 땅볼 타구를 잡고 송구한 뒤 오른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앤더슨의 이탈은 화이트삭스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톱타자를 맡고 있는 앤더슨은 올 시즌 타율 0.356, 5홈런 19타점 8도루를 기록하며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완 랜스 린, 외야수 엘로이 히메네스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가운데 앤더슨까지 이탈하면서 팀의 근심도 더 커졌다.

화이트삭스의 고민은 깊어지지만 이들을 상대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

류현진은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3승 도전 무대다.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에 통산 2차례 나서 모두 패전을 떠안고 평균자책점 9.31로 고전했다.


이번 등판에서는 부담스러운 타자 앤더슨과의 만남은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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