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김유승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인 1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45.4%로 집계됐다. 지난 7회 지선과의 투표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2011만54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4년 전 7회 지선(53.2%) 대비 7.8%포인트(p) 낮다. 20대 대통령 선거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71.1%였고, 2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59.7%였다.
이 같은 추세가 오후에도 이어짐에 따라 7회 지선 최종 투표율인 60.2%보다 상당히 낮은 50%대 초반 투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표율은 시간이 흐를수록 지난 지선 때보다 저조해지고 있다. 투표율 집계가 시작된 오전 7시 0.5%p던 격차는 낮 12시 4.7%p, 오후 3시 7.0%p로 매시간 꾸준히 늘고 있다.
17개 시·도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5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이 53.1%였다. 서울은 46.8%였다.
반면 광주는 33.6%로 오후 4시 기준 가장 낮았다. 대구는 37.8%로 두 번째로 낮았다. 양당이 접전을 펼치는 경기 역시 44.7%로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한편 일반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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