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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6시 50%…4년전보다 10.2%p↓

뉴시스

입력 2022.06.01 18:30

수정 2022.06.01 18:30

기사내용 요약
2215만명 투표…최종 투표율 50%대 초입 가닥
전남 57.8%로 최고치 기록…최저는 광주 36.9%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울산 남구청별관에 마련된 삼산제8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2.06.0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울산 남구청별관에 마련된 삼산제8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2.06.01. bbs@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1일 오후 6시 현재 50%를 기록 중이다.

예상밖으로 본투표율이 크게 낮은 데다가 오후 6시 반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역시 앞서 저조했던 사전투표 참여를 고려할 때 최종 투표율은 50%대 초반에서 그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2215만6629명(50.0%)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본투표에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모두 합산한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62%로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본투표 참여자가 저조함에 따라 동시간대 기준으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60.2%) 때보다 10.2%포인트 낮을 뿐만 아니라 2014년 제6회 지방선거(56.8%)에도 7%포인트 못 미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투표율이 57.8%로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강원이 57.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제주 52.6%, 경남 52.4%, 서울 52.1%, 경북 52.1%, 울산 51.4%, 세종 50.3%, 경기 49.6%, 충북 49.6%, 충남 48.9%, 대전 48.8%, 부산 48.1%, 인천 48.0%, 전북 47.9%, 대구 42.2% 등의 순이다.


광주는 36.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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