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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송전탑 근처 확산…헬기 57대·진화대원 1796명 투입

뉴스1

입력 2022.06.01 18:41

수정 2022.06.01 18:41

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산불확산지연제인 리타던트를 살포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2022.6.1/뉴스1
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산불확산지연제인 리타던트를 살포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2022.6.1/뉴스1

(밀양=뉴스1) 김대광 기자 =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이 송전탑 인근까지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일 산불진화헬기 57대와 산불진화대원 1796명(산불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 소방인력 등)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경남 밀양군 산불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화율 58%이며 산불영향구역은 392ha로 추정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351명이 대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악지역에는 진화대원을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림당국은 산불이 송전탑 500m, 옥산리 1.2km 인근까지 확산하자 산불진화헬기로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투하해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 확산속도가 빠르고 풍향 전환이 빨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진화를 위해 진화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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