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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캠프 '장탄식'· 유정복 캠프 '환호'…출구조사에 '희비'

뉴스1

입력 2022.06.01 20:00

수정 2022.06.01 20:14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왼쪽)가 31일 유세차에 올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이재명 계양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왼쪽)가 31일 유세차에 올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이재명 계양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6.1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7시30분 인천시 미추홀구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유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2022.531/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6.1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7시30분 인천시 미추홀구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의힘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유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2022.531/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박아론 기자 = 지상파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공표된 1일 오후 7시30분. 인천 남동구 석바위 네거리 인근에선 환호와 탄식이 동시에 들렸다. 직선거리로 50여미터 정도 떨어진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들려온 소리다.


출구조사에서 박 후보는 45.7%%로 51.2%를 얻은 유 후보에 5.5%p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순간 박 후보 캠프에 자리한 지지자들 사이에선 장탄식이 흘러나왔고 같은 시간 유 후보 캠프는 환호성으로 건물이 들썩일 정도였다.

박 후보 캠프 지지자들 사이에선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말들이 나왔지만 가라앉은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았다.

반면 유 후보 캠프는 축제 분위기였다. 서로를 얼싸안고 ‘유정복’을 연호하는 함성소리가 건물을 뚫고 거리를 감쌌다.

박·유 후보 모두 출구조사 공표 때 캠프에 자리하지 않았다. 두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고 어느 정도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때쯤 캠프를 찾을 예정이다.


두 후보는 인천 제물포고 동문에다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사회에 몸을 담고 있다가 정치에 입문한 뒤 인천시장을 지냈다. 유 후보가 고교·행정고시 1년 선배다.
유 후보는 민선6기 인천시장을 지냈고 박 후보는 민선7기 인천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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