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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투표율 37.7%…전국 꼴찌·역대 최저(종합)

기사내용 요약
일당 독점 무투표 당선, 공천 잡음·정치 무관심 등 복합 작용
전남 58.5% 전국 최고, 격전지 중심 투표율 상대적으로 높아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날인 1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1동 장산초등학교 제 2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2022.06.01.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날인 1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1동 장산초등학교 제 2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2022.06.01.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지역 투표율이 37.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이다.

전남 지역 8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5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 30분 기준 8회 지방선거 광주 투표율(사전·우편투표 포함)은 37.7%로 전국 17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광주는 2012년 19대 총선부터 올해 20대 대선까지 8번의 선거를 포함, 역대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3회(2002년) 42.3%, 4회(2006년) 46.3%, 5회(2010년) 94.8%, 6회(2014년) 57.1%, 7회(2018년) 59.2%로 이번이 최저다.

최저 투표율 배경으로는 일당 독주와 단독 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인이 13명(광산구청장, 시의원 11명, 기초의원 비례 1명)에 달하는 점, 공천 과정의 잡음, 정치 무관심, 정책 선거 실종, 대선·총선보다 결집력이 떨어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독점 구조인 광주에서 20대 대선 패배 이후 정치인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밥그릇 싸움에만 혈안이 된 점, 지도부 내 갈등 등으로 악재가 겹쳐 유권자 대거 이탈을 불러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남 투표율은 5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4년 전 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광주 59.2%·전남 69.3%)과 비교하면 광주는 21.5%포인트, 전남은 10.8%포인트 낮은 수치다.

광주에선 이번 8회 지방선거 선거인 수 120만 6886명 중 45만 4541명, 전남에선 158만 98명 중 92만 4000명이 투표를 마쳤다.

광주 자치구별 투표율은 동구 42.5%, 북구 38%, 서구·남구 각 39.7%, 광산구 33.3% 순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중 고흥이 77.9%로 가장 높았다. 진도(76.3%), 구례(76.2%), 신안(74.9%), 곡성(74%), 강진(72.8%) 등이 뒤를 이었다.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거나 격전지(전현직 단체장 경합 등)를 중심으로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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