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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울산 김두겸 후보 20%p 앞서는 결과 '환호'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어두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어두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조민주 기자 = 1일 오후 7시30분 발표된 KBS·MBC·SBS 방송3사의 울산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20%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양 캠프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출구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난 김두겸 후보 캠프에서는 출구조사 발표와 동시에 환호성과 함께 박수 소리가 캠프 사무실에 가득 찼다.

1분 가까이 지지자들이 "김두겸, 김두겸"을 연호하며 캠프는 승리 예측을 자축하는 분위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본인의 승리를 예측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김두겸 후보는 만면에 미소를 지은 채 일어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자축했다.

김두겸 후보는 옆에 선 권명호 울산시당 위원장, 이채익, 서범수 의원 등과 악수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선거 운동 당시의 노고를 위로했다.

'샤이 진보'의 막판 결집 우려로 앞서가는 여론조사에도 불안해하던 김두겸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송철호 후보를 20% 이상 크게 따돌리고 승리가 눈앞에 다가오자 감격에 겨워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5~20% 정도 김 후보가 계속 앞서왔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충분히 승산있다는 자체 분석과 출구조사 결과가 일치한다”며 “하지만 아직 개표가 남았기 때문에 최종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한다고 예측하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결과가 7시 30분 발표되자 10분 가까이 정적에 휩쌓였다.

국민의힘 김두겸후보가 오차범위밖에서 20% 넘게 송철호후보를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마주한 송철호 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출구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지지자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송철호 후보는 다소 경직된 얼굴로 아무말 없이 출구 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tv만 응시했다.

선거 패배가 예고된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침울한 분위기속에 일부 캠프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연신 머리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울산의 최종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면서 ‘샤이 진보’의 결집을 기대했다"며 "기존 여론 조사와 비슷한 수치로 크게 패한다는 출구 조사 결과에 너무 실망스럽다"고 망연자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