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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곳 광역단체장 색깔 가려졌다…민주 4곳·국힘 8곳 '유력'

뉴스1

입력 2022.06.01 22:58

수정 2022.06.01 22:58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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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1시 기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4곳, 국민의힘 8곳 등 총 12곳의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에서는 개표 초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 앞서고 있고, 대전과 세종에서도 이장우·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허태정·이춘희 민주당 후보에 앞서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인천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표를 진행 중이다.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23.51%를 기록한 전북에선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13만8384표(82.40%),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가 2만9547표(17.80%)를 얻었다.

개표율 23.80%를 기록 중인 전남에선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16만1182표(77.29%)를 얻어 3만5397표(16.97%)를 얻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에 앞섰다.

개표율 13.30%를 기록한 광주에선 강기정 민주당 후보가 4만5497표(76.70%)를 얻어 8791표(14.82%)를 얻은 주기환 국민의힘에 앞섰다.


개표율 42.31%를 기록한 제주도에선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6만7740표(54.16%)를 얻어 5만357표(40.26%)를 얻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개표율 14.24%를 기록 중인 대구에선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9만8393표(79.35%)를 얻어 서재현 민주당 후보 2만1528표(17.36%)를 앞섰다.

개표율 14.55%를 기록 중인 경남에선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14만2991표(26.73%)를 얻어 5만6530표(26.73%)를 얻은 양문석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개표율 16.86%를 기록한 경북에선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15만6178표(81.19%)를 얻어 임미애 민주당 후보 3만6164표(18.80%)를 앞섰다.

개표율 20.76%를 기록한 충북에선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8만5103표(60.60%)를 얻어 5만5323표(39.39%)를 얻은 노영민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개표율 16.05%를 기록 중인 부산에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14만9559표(65.89%)를 얻어 7만4190표(32.68%)를 얻은 변성완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개표율 8.36%를 기록한 울산에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2만6395표(65.10%)를 얻어 1만4150표(34.89%)에 그친 송철호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개표율 3.54%인 서울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8만6207표(54.94%)를 얻어 6만8296표(43.52%)를 얻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지상파 방송3사는 현재까지 이들 12곳에서 당선 유력을 점쳤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는 현재 개표율 15.59%를 기록 중인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45만9541표(51.18%)를 얻어 41만9097표(46.67%)를 얻은 김동연 후보에 앞서고 있다.

또 다른 접전지로 꼽히는 대전은 개표율 6.21%을 기록 중인데, 1만9870표(52.70%)를 얻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1만7832표(47.29%)를 얻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에 다소 앞서 나가고 있다.

개표율 12.22%인 세종에선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1만116표(55.77%)를 얻어 8022표(44.22%)를 얻은 이춘희 민주당 후보에 소폭 앞서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대부분 드러날 전망이지만, 경기, 대전, 세종 등 일부 접전지역은 자정 안팎이 되어서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거일인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역대 지선 중 두 번째로 낮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0곳에서 국민의힘이, 4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됐다.
경기, 대전, 세종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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