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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 지역에서 큰 '풀뿌리 정치인' 우뚝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6.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의 오영훈 당선인(오영훈 당선인측 제공)© 뉴스1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의 오영훈 당선인(오영훈 당선인측 제공)© 뉴스1


국회의원 재임시절인 2020년 6월 4·3'특별법 개정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영훈 당선인. © 뉴스1 DB
국회의원 재임시절인 2020년 6월 4·3'특별법 개정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영훈 당선인. © 뉴스1 DB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당당하게 선택을 받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53·더불어민주당).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이후 30여 년간 '언제나 청년'의 마음으로 쉼 없이 이어온 도전은 제주도지사 당선으로 도약에 성공했다.

1968년생인 오 당선인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출신이다. 흥산초와 남원중, 서귀포고를 졸업했다. 오 당선인은 제주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6월 민주항쟁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제주대 총학생회장과 도내 대학 연대기구인 제주지역총학생협의회 의장을 맡아 국회 내 4·3 특별위원회 구성 청원운동,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성토 등 지역사회를 위한 학생 대중운동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 당선인은 민주화운동을 이끈 고(故) 김근태 의장과 인연을 맺어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현실정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현 주일대사) 보좌관을 거쳐 초대 제주특별자치도의원으로 도의회에 입성, 재선까지 성공하며 '386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영훈은 제주를 위한 더 큰 정치를 꿈꾸며 19대 총선에 나섰지만 낙선의 아픔을 맛봤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택해 20대 총선에서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어 재선 국회의원에 성공하며 '풀뿌리 일꾼이자 정치인'으로 제주와 중앙의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했다. 국회의원 재임시절에는 6년에 걸친 토론과 설득 끝에 지난해 12월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등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4·3 완전 해결에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3 유족인 오 당선인에게 '4·3'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중앙 무대에서도 중량감을 키운 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2017년)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비서실장(2020년), 올해 이재명 대통령후보 비서실장까지 연이어 맡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오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둬 도민을 위한 비서실장이 될 것을 약속하며 출마했다.


그는 현안 해결사로서, 도민과 다함께 대전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오늘, 위대한 도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민선 8기 제주도지사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영훈 당선인은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서 오로지 도민과 제주를 위해 뛰겠다"며 "제주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담대한 도전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