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빙’에 국힘 대전시장 이장우 후보 캠프 ‘긴장감’

뉴스1

입력 2022.06.02 01:26

수정 2022.06.02 01:26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개표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민선 8기 대전시장 선거전이 피를 말리는 초박빙 양상을 띠며 아슬아슬하게 1위를 달리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캠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일 오전 1시 현재 대전시장 선거 개표율이 31.04%인 가운데, 후보별 득표율은 이장우 50.83%, 허태정 49.16%로 양자간 격차는 1.67%p(3140표)에 불과하다.

한때 두 후보간 격차는 0.51%p, 844표 차이로 좁혀지기도 했다. 서구 둔산동 대전미래캠프에서 개표 현황을 함께 지켜보던 지지자들의 입에선 일순간 탄식이 흘러나왔고, 다시 1%대로 격차가 벌어지자 박수가 쏟아졌다.


당초 0시 10분께 캠프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취재진 앞에서 승리의 소회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던 이 후보는 예상밖(?)의 접전이 이어지자 1시간이 훌쩍 넘어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 지지자는 "개표 상황이 쫄깃쫄깃하다"며 "현직 시장인 허태정 후보와의 싸움이 결코 쉽지 않지만 이장우 후보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5개 구청장 선거의 경우 Δ동구-국힘 박희조 50.83% vs 민주 황인호 49.16% Δ중구-국힘 김광신 54.13% vs 민주 김경훈 45.86% Δ서구-서철모 54.39% vs 민주 장종태 45.60% Δ대덕구-국힘 최충규 51.93% vs 민주 박정현 48.06% Δ유성구-국힘 진동규 46.60%, 민주 정용래 53.39% 등으로 유성구를 제외한 4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고 있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설동호 후보가 41.92%의 득표율로 수위를 달리고 있고, 성광진 후보 30.38%, 정상신 후보 17.19%, 김동석 후보 10.49% 등으로 집계됐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