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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징검다리 3선 시장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6·1 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 선거에서 노관규 무소속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8분 기준(개표율 63.00%) 노 후보는 55.50%를 득표해 42.22%를 얻은 오하근 더불어민주당 후보(65)를 앞섰다.

노 후보는 1960년 장흥 출생으로 순천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구로공업단지 노동자로 일하다 세무공무원에 이어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 출신이다.

그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순천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시장 재임 시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2011년 제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중도사퇴한 이후 세 번 국회의원 선거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정치인생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순천시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

재선 시장 출신으로 인지도와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점과 순천만국가정원 추진, 민주당 공천 잡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노 후보는 Δ순천시청 앞 순천시민광장 조성 Δ옥천변 중앙시장 재개발 통한 노천카페의 거리 조성 Δ순천 샹젤리제 거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노 후보는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약속한대로 혼신을 다해 시민들께 은혜를 갚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노관규의 승리가 아니고 진짜 주권자인 시민을 위해 일하라는 위대한 순천시민들의 명령이자 승리"라며 "시장으로 맡겨주신 4년 간 반드시 순천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