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장 선거 맞대결에 나선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 간 개표 결과가 혼전 양상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에 5%p 안팎 차이로 밀렸으나, 텃밭인 장안구 투표함 개봉과 맞물려 추격을 시작했고, 이튿날인 이날 오전 3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0분 뒤에는 0.27%p(1217표차) 앞서는 상황을 맞았다.
오전 3시30분 기준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수원 4개 구의 총 개표율은 90.83%다. 권선·팔달구는 각각 99.91%와 99.98% 개표 상황을 보였고, 장안·영통구는 각각 83.36%와 81.30%의 개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장안·영통구의 남은 표심 향배가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장안구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한 바 있으며, 김용남 후보는 팔달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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