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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파전' 승리 이정선 광주교육감…현장중심 교육전문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실이 되자 꽃 목걸이를 걸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이정선 선거 캠프 제공) 2022.6.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실이 되자 꽃 목걸이를 걸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이정선 선거 캠프 제공) 2022.6.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 당선.(이정선 선거 캠프 제공)/뉴스1 © News1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 당선.(이정선 선거 캠프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시교육감에 이정선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 개표율 100%에 이 후보는 34.91%(15만4068표)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뒤이어 박혜자 후보가 22.72%, 정성홍 후보 21.86%, 이정재 후보 12.07%, 강동완 후보 8.42% 득표율을 받았다.

당선된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현장중심 '교육전문가'이다.

1959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그는 순천 매산고를 졸업, 한양대 교육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에서 교육학 박사를 졸업한 그는 1996년부터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 농어촌교육발전위원회 위원과 노무현 정부 교육혁신위원회 자문 위원으로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 로드맵(단계별 이행안)을 함께 고민했다.

2011년에는 재직 중인 광주교대에서 학생들이 뽑은 '아빠 같은 교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에는 광주교대 6대 총장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도 지냈다.

'아반떼 총장'이란 별명도 얻었다. 교수 재직 중 아반떼 차량을 타고 다니며 아낀 돈을 장학금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스승의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2018년에는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현 장휘국 교육감에게 2.3%p 차이로 아쉽게 낙선한 그는 절치부심 4년을 지낸 후 올해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장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광주시교육감 자리에는 5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승리한 이정선 후보는 "혁신교육의 성과는 이어가고 실력은 키워 우리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위대한 선택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반드시 광주시민과 더불어 광주교육을 확 바꾸겠다"며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다양한 생각과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광주교육의 다양성을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쟁한 후보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비전은 오로지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생각하며 통합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공약으로 Δ다양성을 갖춘 실력광주(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학교 365스터디카페 구축, 스마트 AI홈워크 프로그램 구축) Δ보편적 교육복지(학생교육비 연간 100만원 지원, 방학 중 학생 무상급식, 청소년 무상교통 실현, 희망학생 야간돌봄 20시 확대) 등을 내걸었다.

Δ미래교육의 실시(초교 주당 1시간 코딩 교육, 중학교 AI전담교사 배치, AI마이스터고 설립 및 학과 개편, 에듀테크 공간 혁신 추진) Δ민주인권평화 세계시민 육성(학생 클로벌 리더 세계한바퀴 추진, 광주민주주의 역사누리터 설립, 학생 18세 참정권 정치교육 실시, 지구 살리는 기후환경교육 강화) 등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