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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보궐 민주당 김한규 당선…득표율 49.41%

뉴스1

입력 2022.06.02 09:07

수정 2022.06.02 09:07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일 새벽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일 새벽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6.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완료 결과 김한규 당선인은 49.41%(5만2490)를 얻어 45.14%(4만7954명)를 기록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의 득표율은 5.43%(5775표)다.

그는 제주북초등학교, 제주중학교, 대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정치학에 진학,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 과정까지 마쳤다.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의 길을 걷다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해 6월에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병에 도전했다 패배를 맛봐야 했으나 2년 후 같은당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의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 을'에서 국회 입성의 꿈을 이뤘다.

20년 내리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된 해당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김 당선인은 당내 일부 반발과 정치 신인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인물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감과 화려한 이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Δ제주4·3희생자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을 위한 후속입법 Δ환경보전기여금 도입 Δ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Δ기초학력 국가책임제 Δ상급종합병원 지정 Δ청년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확대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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