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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아이와 내 안전에 집중할 것"

뉴스1

입력 2022.06.02 09:27

수정 2022.06.02 10:10

배우 조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조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암시글 후 새 다짐을 하는 글을 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민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첩 정리하면서 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뉘네요.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 샷 사진 새로 시작한다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개발했던 No밀가루, No버터, No설탕 프로틴 분말로 만든 디저트 사진 협찬 제품 사진"이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푸드 인플루언서라 요리하는 사진을 항상 찍어둔다"며 "저녁밥 만들어줄 때 찍었던 사진들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 차려주고 싶어서 퇴근하고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9시 반이나 10시부터 만들기 시작했더라고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다양한 식단 사진과 함께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셰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끄집어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잘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 거예요. 강호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갈래요.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최근 가정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SNS를 통해 남겨 팬들의 충격을 안겼다.


당시 그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엄마는 보호받고 싶다.
어제도 안방 문고리를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는 고꾸라졌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을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는 글을 남긴바 있따.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6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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