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 끊김없이"..KT 소상공인 요금제 2종 출시

‘TV 사장님 초이스’ ‘결제안심 인터넷’
올레 tv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로 활용
유선망 불안 때 LTE 라우더로 무선 연결

KT는 매장 내 TV를 활용해서 가게 홍보가 가능한 ‘TV 사장님 초이스’와 끊김없이 신용카드 결제기나 POS 이용이 가능한 ‘결제안심 인터넷’을 출시한다. KT모델이 2일 가게에서 ‘TV 사장님 초이스’와 ‘결제안심 인터넷’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TV 사장님 초이스’와 ‘결제안심 인터넷’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전용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TV 사장님 초이스'는 소상공인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올레 tv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매장의 메뉴·이벤트·신상품 출시 등의 정보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기반으로 제공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KT는 올레 tv 내에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기술을 적용했다.

그동안 DID 광고를 위해 소상공인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운영을 하거나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구축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있었다. KT는 이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본 서비스를 구성했다. 또 업계 최초로 전담 센터를 개설하여 홍보물 제작부터 송출까지 TV사장님 초이스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TV 사장님 초이스는 TV와 결합, 3년 약정 시 월 2만53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계절별 1회씩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작해 주고, 업종별로 다양한 템플릿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서 고객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KT는 유선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LTE라우터를 통해 무선망으로 연결성을 유지해주는 ‘결제안심 인터넷’도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드결제기나 포스(POS)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 끊김없이 계산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카드 결제가 잦은 업종에서는 결제 처리 속도도 중요하기에 기본적으로 유선망을 제공하고 긴급 시에만 무선망으로 자동 전환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일반인터넷 상품에 월 3300원(3년 약정 기준)을 추가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을 모은 ‘사장님 혜택존’도 신규로 연다.

[e-mail] 임수빈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