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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기후변화로 지구 미래가 위협, 걱정되고 두려웠죠"

뉴시스

입력 2022.06.02 11:31

수정 2022.06.02 11:31

기사내용 요약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 활동 1년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6.0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6.0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와 우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앞으로가 걱정되고 두려웠다. 배워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COP26 홍보대사를 맡아 가까이서 보고 듣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항상 감사하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COP26'(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2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콜링 올 블링크스 : 리플렉트 온(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 영상을 통해 "지구의 현 상태를 다룬 다큐를 접하고, 실제로 그 변화들을 몸으로 체감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문제 의식을 갖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약 1년 전 COP26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26일 주한영국대사관저서 진행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Platinum Jubilee)에서 촬영된 것으로, 블랙핑크는 이 자리에 참석해 특별 축사를 진행했다.


주한 영국대사 콜린 크룩스는 "블랙핑크가 COP26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점과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명실상부 K팝 간판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7450만 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멤버 개개인과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도합 3억1200만 명 이상으로 막강한 파급력을 지녔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6.0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2.06.0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통해 COP26뿐 아니라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지속 가능한 K팝을 위해 다각도의 변화를 꾀해왔다.


일례로 앨범 제작시 FSC인증을 받은 용지와 저탄소 친환경 용지 및 콩기름 잉크, 환경보호 코팅, 생분해 가능 소재 PBAT 등을 사용한다.

YG는 "대체재 탐색이 쉽지 않던 포장비닐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를 적용했다.
제작 전반에 걸친 노력과 대대적인 변화 시도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중 YG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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