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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만에 광주에 보수깃발' 김용님 당선자 "복합쇼핑몰 유치"

뉴시스

입력 2022.06.02 11:55

수정 2022.06.02 11:55

기사내용 요약
6·1지방선거 광주시의회 비례대표로 당선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역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님 당선자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민주당 일색의 광주 광역의회에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의원 배출은 1995년 1회 지방선거 이후 27년 만이다. 2022.06.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역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님 당선자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민주당 일색의 광주 광역의회에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의원 배출은 1995년 1회 지방선거 이후 27년 만이다. 2022.06.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광주에서 27년만에 보수정당 깃발을 세운 국민의힘 김용님(59) 광역의회 비례 당선자가 2일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민주당과의 협치를 통해 대형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당선자는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역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1번에 배정된 김 당선자는 정당지지도 14.11%의 득표율로 유일하게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의 광주시의원 배출은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비례로 당선된 조수봉 민주자유당 의원 이후 27년 만이다.

김 당선자는 "보수정당의 불모지였던 광주에서 27년 만에 광역의회 1석을 배정 받았다"며 "1석을 발판삼아 광주도 대구·경상도 처럼 20% 이상 득표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혼자 당선자라는 소리를 들어 함께 고생했던 주기환 시장후보를 비롯해 식구들한테 죄송하다"며 "비록 혼자이지만 민주당 22명의 의원들과 협치해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와 김용님 광주 광역의회 비례대표 당선자가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6.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와 김용님 광주 광역의회 비례대표 당선자가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6.02. hgryu77@newsis.com
이어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께 보여 줄 수 있도록 협의를 우선에 두겠다"며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호흡을 했던 의원들도 당선됐기 때문에 협조하고 협의해서 광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광주 공약으로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를 약속한 만큼 꼭 지키고 싶다"며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도록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와 함께 재임기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동강대학교 노인복지과를 졸업했으며 사회복지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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