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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우관스님,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위촉

뉴시스

입력 2022.06.02 14:17

수정 2022.06.02 14:17

기사내용 요약
사찰음식 전승·대중화 기여 공로

[서울=뉴시스] 2016년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 채마밭에서의 정관 스님 모습.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16년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 채마밭에서의 정관 스님 모습.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정관 스님과 우관 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됐다. 두 스님은 사찰음식이 가진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명장으로 2일 위촉됐다.

조계종은 사찰음식 전승·보존·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스님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명장을 지정해왔다. 이번 지정은 2016년 선재 스님, 2017년 계호 스님, 2019년 적문 스님·대안 스님에 이어 네 번째다.

정관 스님은 전남 백양사 천진암 암주이자 금발우 선음식 아카데미 원장이다. 출가 당시 대구 동화사 양진암에서 음식을 배우면서 사찰음식을 접했다.
이후 대구·영암·장성 등 여러 곳에서 수행하면서 각 지역 음식문화를 접하고 사찰음식에 대한 조예도 깊어졌다.

정관 스님은 2006년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회를 시작으로 2010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연계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사찰음식의 날' 뉴욕 행사를 진행했다. 2015년에는 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5년 미국 유명 TV프로그램 '아벡에릭', 2016년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했다.

우관 스님은 현재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 원장으로, 출가 당시 관악산 약사사에서 음식을 배우면서 사찰음식을 접하게 됐다. 2009년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을 시작으로 2010년 문화사업단과 연계해 미국 뉴욕에서 '한국사찰음식의 날 홍보 행사', 2013년 사찰음식 대축제, 2014년 이태리 세계슬로푸드대회에 참가했다.
2015년에는 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17~2019년 3년 연속으로 주뉴욕 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사찰음식을 꾸준히 알렸다.
2019년 우관 스님이 낸 사찰음식 레시피북 'Wookwan’s Korean Temple Food'(우관의 한국사찰음식)는 미국 독립출판협회(IBPA) 벤자민 프랭클린 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2015년 2월3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개최된 '2015 마드리드 퓨전'에서 우관 스님이 한국 전통 보리고추장과 무침요리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식재단 제공) 201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15년 2월3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개최된 '2015 마드리드 퓨전'에서 우관 스님이 한국 전통 보리고추장과 무침요리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식재단 제공) 201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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