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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개월만 하락전환 “매물증가, 금리인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서울 아파트값이 9주만에 하락전환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로 인한 매물 증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5월 5주(5월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4주(28일 기준) 조사에서 0.01% 내린 이후 9주 만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보유세 기산일인 6월1일이 도래한 가운데 양도세 중과 한시배제 등으로 인해 시장에 급매물이 증가하고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북 14개구는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용산구(0.03%)는 한남동 초고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0.03%), 도봉(-0.02%), 강북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보합이었다. 서초구(0.01%)는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1%)는 개포동 신축이나 논현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01%)는 잠실·가락동 인기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 전환됐다.
강동(0.00%), 양천(0.00%), 관악구(-0.02%) 등도 보합 내지 하락했다.

경기도(-0.02%)와 인천(-0.05%)도 지난주와 비슷한 하락폭이 이어졌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고양시(0.06%)와 성남 분당구(0.05%), 군포(0.05%) 등지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으나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는 0.01% 내려 1기 신도시 내에서도 건축 연한 등에 따라 온도차를 보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