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당선인은 2일 “오늘의 승리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40만 시민의 염원을 받들어 시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과 규제 개혁을 위해 힘을 집중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심이 무엇이고 어떻게 더 잘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이번 선거에 임했다”며 “시민의 가치를 더하고 더 나은 광주의 미래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불철주야 뛰고 또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세환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 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 저에게는 소중하고 존경하는 시민”이라며 “따뜻한 마음과 봉사하는 자세로 광주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쟁자였던 동희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셨다. 동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존중하겠다”고 위로를 전하며 “시민화합과 광주시 발전에 대한 협조와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방 후보는 8만1061표(53.88%)를 얻어, 6만9369표(46.11%)를 얻는데 그친 동 후보를 1만1692표(7.77%)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투표에는 유권자 32만9651명 가운데 15만2139명이 참여해 4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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