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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후쿠시마 오염수 국장급 협의 개최…"日 책임 있는 대응 촉구"

기사내용 요약
"국제법, 국제기준 부합 방식으로 처분돼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2021.05.02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2021.05.02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한국과 일본이 2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분 문제와 관련해 국장급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일본 측 오염수 처분 계획의 안전성과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실시하고, 해양배출 등에 대한 우리 측 우려 사항을 포함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은 오염수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도록 일본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부처가 참여했다.

일본 측에서는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자원에너지청, 원자력규제청, 도쿄전력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문제와 관련해 한일 양자 간 소통이 더 충분히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해왔고, 그런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한 것"이라며 "우려사항도 당연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일은 지난 1월에도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브리핑 세션을 진행했다. 당시 한국 측은 도쿄전력이 제출한 해양 방류 계획 등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추가 검토를 위한 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

한일은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양자 간 소통과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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