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 증시, 인플레 우려에 속락 개장...다우 0.51%↓ S&P 0.36%↓

뉴시스

입력 2022.06.02 23:26

수정 2022.06.02 23:26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일 인플레 우려와 금융긴축 경계감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10시5분(동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7.79 포인트, 0.51% 밀린 3만2645.44로 거래됐다.(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4.93 포인트, 0.36% 내려간 4086.30을 기록했다.

역시 하락 출발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1만2006.49로 전일에 비해 12.03 포인트, 0.10% 올랐다.

미국 장기금리가 거의 2주 만에 2.9%로 상승했다.
1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시장 예상에 반해 오르면서 견조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 이래 통상의 배인 0.50%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이 높아졌다.

소매유통주 월마트와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오락연예주 월트 디즈니 등 소비 관련 종목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대형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셰릴 샌드버그 최고집행 책임자(COO)가 사임을 발표한 SNS주 메타 플랫폼은 3% 급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결산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는 10% 급등하고 있다. 3일 주식분할을 앞둔 아마존 닷컴은 1% 넘게 뛰고 있다.


국제원유가 상승에 힘입어 셰브런 등 메이저 석유주가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기계주 캐터필러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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