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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70주년 2일차 행사에 불참(상보)

2일(현지시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막을 올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2일(현지시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막을 올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개막한 가운데, 엘리자베스 여왕이 감사예배에 불참할 것이라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여왕이 횃불 점화 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지만, 다음 날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열리는 감사예배 행사는 거동 불편을 이유로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킹엄궁은 "여왕은 금일 생일 퍼레이드와 공중분열식을 매우 즐겼으나 행사 도중 약간의 불편함을 경험했다"면서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열리는 감사예배는 활동성을 고려해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여왕은 오늘 밤 윈저 성에서 열리는 점화 행사에 참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오늘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날로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96세로 고령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해 10월 병원에서 하룻밤을 입원한 뒤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대외활동을 대폭 축소해왔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막을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이날 행사에는 영국 군인 1200명 이상과 말 240마리 이상이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r)' 퍼레이드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한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는 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2일 '군기 분열식(Trooping of the Colour)'으로 시작해 5일 가수 에드 시런이 버킹엄궁 앞에서 '갓 세이브 더 퀸(God Save the Queen)'을 부르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