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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에도 건설사업 총력… "연포온실농장 기간 내 완공"

북한이 함경남도 함주군에 들어설 '연포온실농장'을 정해진 공사 기간 내에 완공할 것을 촉구했다. (조선중앙TV '기적의 시간표' 캡처) © 뉴스1
북한이 함경남도 함주군에 들어설 '연포온실농장'을 정해진 공사 기간 내에 완공할 것을 촉구했다. (조선중앙TV '기적의 시간표' 캡처) ©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건설 사업에 다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상황이 안정세를 보인다며 올해 초 착공한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을 정해진 기간 내에 차질 없이 완공해야 한다고 촉구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방송한 '기적의 시간표'란 프로그램을 통해 함경남도 함주군의 연포온실농장 건설현장 모습을 소개했다.

중앙TV는 특히 연포온실농장 공기(工期) '230여일'을 부각하며 "인민의 위상을 실현하기 이해 당 중앙이 그어준 시간표"라고 강조했다. 해당 기간 내에 공사를 끝내도록 주문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2월18일 연포온실농장을 착공했다. 착공식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도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직접 착공식 발파 버튼을 눌렀다. 연포온실농장은 김 총비서가 착공식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건설 대상이라고 강조했을 정도로 북한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북한은 오는 10월10일 당 창건 기념일까지 공사를 끝내겠단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달 북한 내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이 사업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TV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Δ마식령 스키장 Δ려명거리 Δ중평남새온실농장 Δ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등 과거 건축물들의 공사기간도 함께 소개했다.

중앙TV에 따르면, 마식령 스키장은 520여일, 려명거리는 270여일, 중평남새온실농장은 430여일, 송신·송화지구 살림집은 380여일 만에 완공됐다.

중앙TV는 특히 Δ마식령 스키장은 당초 '10여년이 걸려도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Δ려명거리도 미래 과학자 거리에 비해 규모와 공사량이 2배였지만 빨리 완공됐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기도 했다.
연포온실농장도 기한 내에 완공할 수 있다며 현장에 투입된 군인 건설자 등을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연포온실농장은 2019년 완공된 중평남새온실농장보다 크기는 2배지만 공사기간은 거의 절반 수준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중앙TV는 "당 중앙의 인민 사랑은 이 땅에 신화 속도를 창조하게 한 원동력이었다"며 "230여일은 위민헌신의 여정으로 앞당겨지는 행복의 시간표이자 인민을 위한 위대한 심장에서 높뛰는 기적의 시간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