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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고맙다"…뮤지컬 시장도 회복세

뉴시스

입력 2022.06.03 06:01

수정 2022.06.03 06:01

기사내용 요약
5월 3주 문화체육관광 주요지표' 보고서
영화 매출액 코로나 이전 2019년보다 42.8% 증가
공연 티켓 판매액 2020년 비해 307.4%↑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영화산업이 빠르게 회복,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섰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3일 공개한 '5월 3주 문화체육관광 주요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6~22일 일주일간 국내 영화 매출액은 427억336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에 비해 4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8.7% 늘었다.

5월 셋째주 영화 관객수 역시 410만8800명으로, 2019년 동기와 비교해 19.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5.9% 증가했다.


서울 관객수는 94만3268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었다. 경기 관객수는 105만9245명으로 34.7% 증가했다. 부산 관객수는 28만1051명으로 6.6% 증가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가 영화산업 회복을 이끌었다. 범죄도시2의 5월 셋째주 매출은 352억7592만원으로, 전체의 82.6%를 차지했다. 관객수 역시 336만7777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이틀만에 100만 돌파, 열흘만에 500만 돌파, 보름만에 700만 돌파 등 연일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공연 산업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뮤지컬 '리지' 공연사진. (사진=쇼노트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리지' 공연사진. (사진=쇼노트 제공) 2022.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월 셋째주 공연(대중음악 제외 순수·복합분야) 티켓 판매액은 96억6799만원으로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7.4%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서도 56.5% 증가세를 보였다.
뮤지컬이 74억2252만원으로, 공연 티켓 판매엑의 절반 이상을 나타낸 가운데 무용과 국악 등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공연 티켓판매수는 26만254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9.9%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서도 8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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