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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위드 코로나 힘입어 올해 호실적 예상-상상인

투자의견 ‘중장기 주가상승’, 목표주가 1만3000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3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의약품원료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4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장기 주가상승’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대봉엘에스 주가는 9390원이다.

대봉엘에스의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227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40.4% 증가한 규모다. 위드 코로나 진입에 따라 화장품, 의약품 소재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오는 2·4분기와 그 이후 실적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그 배경으로 우선 뚜렷한 의약품원료 매출증가세를 꼽았다. 그는 “별도 기준 매출액에서 의약품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내외”라며 “호흡기원료 연 매출액이 코로나19 상황에서 20억원대로 줄었으나, 올해 위드 코로나 전환 시 40억원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지난 1·4분기 의약품원료 매출이 20~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2·4분기에도 비슷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순환기계 의약품원료 매출 역시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요인은 위드 코로나로 화장품원료 매출 증가다. 하 연구원은 “생녹차수, 천연오일 등 화장품원료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위드 코로나 본격화 시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매출 60~70억원 규모인 어사료(배합사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양어장 증가, 생사료에서 배합사료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하면 향후 사업전망이 좋다는 이유다.

이에 하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각각 15.9%, 29.2% 증가한 962억원, 125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전망치(921억원, 115억원)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그는 “주가는 장기(5년) 7000~1만4000원대 박스권 하단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대봉엘에스 하반기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향후 박스권 중간 지대인 1만원 이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