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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명하천 구현’ 박차…결산검사 우수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 수립’이 2021년도 결산검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경기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5월3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2021년 세입-세출 및 지출 관련 사항을 확인하는 ‘2021년도 경기도청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2020년부터 지방하천 정비가 국가사무에서 지방사무로 이양되자, 경기도는 지역 실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체적으로 새로 수립한 정비계획이다.

이번 결산검사는 그동안 경제성 가치에만 의존해 도심지 하천에 편중됐던 국가 정비계획 한계를 극복하고, 경기도 실정에 맞는 실질적-객관적 정비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실제로 경기도는 경제성 외에도 농촌-도농복합지역 차별을 해소하고, 홍수피해 발생 하천을 우선 정비토록 유동적으로 정비순위를 설정하는 등 도민이 사업 효과를 체감-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해 계획을 짰다.

또한 총 5회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군과도 지속 소통하며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현장 친화적인 사업’을 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을 도입해 시-군과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정책에 반영해 지역 특화 하천을 만드는 토대를 다졌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했다.

방현하 건설국장은 “도민이 맑고 깨끗한 생명 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등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경기도 지방하천 정비 방향을 설정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은 ‘안전하천’, ‘친수하천’, ‘생명하천’, ‘균형하천’이란 4가지 주제(테마)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 목적 외에도 산책로-자전거도로 조성, 관광자원화 등 하천을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향후 60개 하천에 우선 1조 3000억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도민 친화적인 하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창의적으로 발굴 및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 황구지천과 이천 중리천(도시-문화형), 포천 고모천(여가-체육형), 양주 입암천(관광-균형발전형) 4개 하천에 대해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