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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SK네트웍스, SK매직·렌터카 양호한 실적 지속"…투자의견 '매수'

뉴스1

입력 2022.06.03 08:57

수정 2022.06.03 08:57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뉴스1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흥국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SK매직과 SK렌터카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워커힐의 적자 축소로 올해 매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시작된 SK네트웍스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 들어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핵심사업인 SK렌터카와 SK매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실적 회복세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워커힐이 흑자전환되는 가운데, 글로벌과 정보통신의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로 올해 2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1조515억원,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1771억원으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년 이후 10년간 계열사 흡수합병으로 사업역량을 확대해왔고, 2016년부터는 외부 기업 M&A를 통해 신사업에 진출했다"며 "동시에 부실한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오늘의 사업구조로 완성해왔다"고 밝혔다.

최근 북방동업, 죽전물류센터 등 저효율 자산매각을 통해 1조3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상태이며, 향후에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구조로 연간 2000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순차입금이 3조1000억원으로 적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축소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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