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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겨울 온다" 유명 거래소 제미니 직원 10% 감원

뉴스1

입력 2022.06.03 09:10

수정 2022.06.03 09:59

윙클보스 형제-회사 홈피 갈무리 © News1
윙클보스 형제-회사 홈피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계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운영하는 암호화폐거래소 제미니가 직원 10%을 감원한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윙클보스 형제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암호화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며 “제미니의 직원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는 제미니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도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암호화폐 겨울에 대비해 직원을 감원한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경우, 거래량 감소로 수익이 1년 전보다 27% 감소하는 등 최근 암호화폐 업체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는 한국 테라가 발행한 테라USD(UST)가 붕괴함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UST 붕괴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가격이 고정된 암호화폐)인 테더도 한때 달러 페그(고정)가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계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이는 전고점 대비 60% 정도 폭락한 것이다.


3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8% 상승한 3만4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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