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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불필요한 규제 없애 '초격차 스타트업' 발굴할 것"

뉴시스

입력 2022.06.03 10:30

수정 2022.06.03 10:30

기사내용 요약
판교 테크노밸리서 '벤처기업 간담회' 열어
"M&A·IPO 등 회수시장 활성화 중점 추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2.06.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공동취재사진) 2022.06.0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신시장 진출을 제약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등 신산업 분야 선도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벤처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벤처기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학을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고,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를 확산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벤처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벤처투자조합 결성 관련 규제 개선, 세제 지원 확대 등 민간의 벤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시장 애로가 많은 후속 투자 및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회수시장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복합금융 등 벤처 투자 펀딩 방식을 다양화하고 복수의결권 등 안정적 경영 여건도 지속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발언도 이어졌다.

추 부총리는 "우리 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글로벌 벤처캐피탈 연계 등을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기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벤처 현장의 건의 사항 등은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현장과 소통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벤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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