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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피서철 7개 해수욕장 성범죄전담팀 운영

기사내용 요약
불법카메라 설치·촬영, 강제추행 등 성범죄 예방
범죄발생 시 의료기관 연계 등 피해자 보호·지원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은 조기 개장한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몰카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전점검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2.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경찰청은 조기 개장한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몰카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전점검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2.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 내 불법 촬영, 강제추행 등 성범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부산경찰이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성범죄 집중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부산경찰은 해운대·광안리 등 부산 내 7개 해수욕장에서 '성범죄전담팀(5개 경찰서 7개팀)을 운영한다.

성범죄전담팀은 인파 집중시간대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피서객 대상 성범죄 사범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성범죄 발생 시 발빠른 초동 조치를 실시하고, 의료기관 연계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유관기관·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15개 경찰서)를 운영해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앞서 부산경찰은 조기 개장한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의 불법촬영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해수욕장도 이 달 중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서객이나 관광객이 해수욕장 이용 중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가 의심돼 112 등으로 신고할 경우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경찰은 외국인 성범죄 예방을 위해 7개국어(한국·미국·중국어·일본·우즈베키스탄·베트남·러시아)로 제작한 다국어 성범죄 예방 안내방송을 해수욕장 및 도시철도역에서 송출하고, 여름방학 기간 중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조건만남) 예방 및 선도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속한 범죄신고 대응을 위해 광안리수변공원·송정해수욕장 등에 설치된 여성·아동안심벨도 점검하는 등 긴급신고 채널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해수욕장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치안 인프라를 점검하고 112신고 총력대응 태세를 확립해 부산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의 안전한 휴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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