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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워치 출하량 전년比 46%↑…점유율 10%로 2위

기사내용 요약
전세계 스마트워치 1Q 출하량 전년보다 13% 증가
애플·삼성 나란히 성장세…샤오미는 '탑4' 첫 진입
삼성, 갤워치4 인기 힘입어 아태 지역서 급성장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해 8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룸에 '갤럭시워치4' 실물 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2021.08.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해 8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룸에 '갤럭시워치4' 실물 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2021.08.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의 인기에 힘입어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에 이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년 대비 출하량이 1.5배 가까이 늘었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대 강자인 애플은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며 점유율 36.1%로 1위를 차지했다. 애초부터 애플워치의 인기가 높은 것에 더해 지난해 애플워치7의 출시가 다소 늦어지며 일부 출하량이 올해 1분기까지 이월된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점유율 10.1%로 2위에 올랐다. 1위 애플과의 격차가 소폭 줄었고, 3위 화웨이의 점유율이 다소 감소하면서 차이를 벌리는 데에도 성공했다. 특히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인기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분기와 2022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1분기와 2022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3위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전체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커지면서 점유율은 소폭 감소한 7.2%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69%의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 5%로 처음으로 스마트워치 시장 4위에 올랐다.

갤럭시워치4에는 기존의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던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이 아닌 삼성전자와 구글의 합작품인 '웨어OS'가 탑재됐다. 지난달부터 갤럭시워치4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앱의 이용이 가능해지는 등 양사의 협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도 신작 갤럭시워치5를 출시하고, 특히 상위 기종인 '프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에도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세가 미미했지만 지난해 반등 이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다만 유럽 시장만 정체기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1분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와 물류 제약이 유럽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는데, 전쟁의 영향이 2분기에 더 심각해 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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