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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미접종자도 입국후 무격리…양성때만 7일 격리(종합)

기사내용 요약
8일 기준, 기존 입국자도 격리 해제 소급 적용
"유행 재확산 시엔 입국 관리 신속 강화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6.0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6.0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격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포스트 오미크론 해외 입국 관리 개편안을 발표했다.

현재 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를 하지 않지만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8일부터는 미접종자의 격리 의무도 해제된다.

손 반장은 "1일부터 입국 시 의무 검사를 2회로 축소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2단계를 시행했으나 최근 국내외 방역 상황 안정화와 함께 독일, 영국, 덴마크 등이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를 면제하는 등의 국제적 추세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접종력이나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8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또 8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입국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격리 해제가 소급 적용된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2년2개월여만에 재개됐다.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제주항공 전세기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외국인 관광객 178명이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2022.06.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2년2개월여만에 재개됐다.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제주항공 전세기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외국인 관광객 178명이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2022.06.03. woo1223@newsis.com

단, 입국자에 대한 검사는 현행대로 입국 전후 2회로 유지한다. 코로나19 입국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7일 격리 조치가 적용된다.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가 및 숙소를 관할하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본인부담이다.

정부는 8일부터 항공 편수, 비행 시간 등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증가하는 해외 입국자 수에 대비해 입국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을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완화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반장은 "격리 해제를 하게 됨에 따라 다소 위험도 증가는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국내 방역 상황을 볼 때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계속 격리를 유지하는 부분이 지나치게 사회적 비용을 크게 초래하고 국민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는 격리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격리 해제 조치와 원숭이두창 유입 가능성에 대해 "오늘(3일) 발표 내용은 코로나19에 대한 부분들로서, 원숭이두창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코로나19 접종을 받지 않았던 입국자에 대한 조치이기 때문에 원숭이두창 유입 가능성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단,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향후 우려 변이 발생 및 코로나19 재확산 등 유사 시에는 해외입국 관리를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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