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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 감동한 네이마르 "큰 사랑에 행복했다"

기사내용 요약
한국 방문 기간 남산, 놀이동산 방문해 화제

한국과 평가전서 PK 멀티골 활약…팬들 기립박수에 감동

애국가 제창 때 보여준 매너에 호평

경기 후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하며 우정 나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브라질 네이마르가 골을 넣은 뒤 팬들에게 박수치고 있다. 2022.06.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브라질 네이마르가 골을 넣은 뒤 팬들에게 박수치고 있다. 2022.06.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계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이하 PSG)가 한국 팬들의 환대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네이마르는 3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머문 일주일 동안 너무 행복했다. 어디에 가든 큰 사랑을 받았다. 정말 믿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선발로 출격한 브라질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애초 오른 발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네이마르는 선발로 나와 77분을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브라질 네이마르가 후반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2.06.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브라질 네이마르가 후반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2.06.02. chocrystal@newsis.com
네이마르의 등장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브라질 슈퍼스타가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함성을 질렀다.

애국가 제창 때 자신의 에스코트를 나온 어린 팬의 손 위치를 바꿔준 장면도 팬들의 호감을 샀다.

네이마르는 애국가가 울릴 때 왼손을 가슴에 올린 소년의 팔을 오른손으로 바꿔준 뒤 미소를 지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과 브라질 네이마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과 브라질 네이마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02. jhope@newsis.com
실력도 월드클래스였다. 경기 전 부상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터트렸고, 현란한 개인 기술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관중의 탄식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과 포옹을 나눈 뒤 라커룸에서 유니폼까지 교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팬들도 네이마르의 압도적인 실력에 경의를 표했다.

[서울=뉴시스]네이마르 등 브라질 선수단, 남산 나들이 (사진 = 브라질축구협회 SNS 캡처)
[서울=뉴시스]네이마르 등 브라질 선수단, 남산 나들이 (사진 = 브라질축구협회 SNS 캡처)
후반 32분경 네이마르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관중석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에 감동한 네이마르도 박수로 화답했다.

네이마르와 브라질 선수들은 지난달 입국부터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

훈련이 끝난 뒤엔 남산타워, 에버랜드 등을 깜짝 방문했고, 클럽에서 고가의 샴페인을 즐기기도 했다.

[서울=뉴시스]네이마르 한국 관광. (캡처=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네이마르 한국 관광. (캡처=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정신없이 논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에버턴)이 여권을 잃어버려 브라질대사관에서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들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만난 축구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한국에서 이런 환대를 받을 거로 기대하지 못했다. 브라질 동료들 모두 마찬가지"라고 했다.


[서울=뉴시스]손흥민,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 (캡처=브라질축구협회 SNS)
[서울=뉴시스]손흥민,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 (캡처=브라질축구협회 SNS)
그러면서 "우리와 싸운 한국 대표팀에도 축하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일정을 마친 브라질 대표팀은 오늘 일본으로 건너가 6일 일본대표팀과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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