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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OECD 각료이사회 참석…우크라 사태·청년정책 논의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4:51

수정 2022.06.07 14:51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22.06.03. kmx1105@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2022.06.03. kmx1105@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출국한다.

기재부는 방 차관이 9~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2년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OECD 각료이사회는 38개 OECD 회원국 재무, 경제, 외교장관 등 각료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향후 1년간 OECD의 주요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 다음 세대와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방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세계 경제 및 여타 영향을 비롯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년정책, 감염병 대응, 녹색 전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개회식을 비롯해 세션1 '러시아 침공에 따른 세계 경제 및 여타 영향', 각료만잔 '에너지와 아프리카', 세션4 '청년을 위한 더 나은 미래'에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세션1과 세션4에서 러시아 침공에 따른 세계 경제 리스크 확대 관련 우리 입장을 개진하고 청년세대를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적 노력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 차관은 OECD 사무차장,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페루 재정경제부차관 등과 양자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 및 각료이사회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방 차관은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10일 오후 율겐 리그터링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수석부총재와의 양자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유럽부흥개발은행 측과 갖는 첫 고위급 만남이다.
양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한국 인력 및 기업 진출 확대 등 한-EBRD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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