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교 및 산하기관을 포함한 경북교육청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모두 59건의 사례를 접수했다.
1차 자체 검증, 2차 실무위원회 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공무원 제출 3건과 일반직공무원 제출 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심사는 교육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영향력, 난이도,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확산가능성 등 6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교육공무원 분야는 국회 및 중앙부처와 협업해 비영리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경북드론고등학교가 드론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창의인재과 김규만 장학사가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지자체와 협업해 학교담장 인접 공터에 주차장을 확보해 등·하교 때 교통 혼잡으로부터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동해초등학교 전석진 교장, 유·초·중학교 전체를 7개 권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의 교육발전협의회를 운영한 문경교육지원청 김영호 장학사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일반직공무원 분야는 전국 교육청 연수원 최초로 짧은(5~10분) 분량의 영상 등을 통해 한 가지 핵심 메시지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마이크로러닝을 개설해 문제해결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원격연수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박정원 주무관이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차사고(크고 작은 사고의 전조현상)'에 대한 신고제를 전국 교육청 최초로 실시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교육활동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 교육안전과 이희태 주무관, 학생 수 감소로 활용도가 낮은 소규모 학교 운동장의 유휴공간을 '소담 운동장(다목적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에게 적합한 수업 및 활동공간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한 영천교육지원청 한숙경 주무관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교직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를 확립하고, 조직 내 적극행정 분위기 조성으로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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