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D2SF가 투자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가 라이다(LiDAR) 센서 한 대 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으로부터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차세대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이버D2SF는 지난 2020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함께 뷰런테크놀로지에 투자한 바 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라이다 센서 한 대만으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사례는 처음이며 면허 취득 후, 뷰런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차량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616㎞를 자율주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고 시속 110㎞/h로 6시간 동안 자율주행이 이뤄졌으며 안전을 위해 동승한 드라이버는 주행 중 한 번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자율주행 면허 취득을 통해 수많은 자율주행 테크 기업이 경쟁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실제 자율주행 서비스에서도 우리의 라이다 기술 가치를 증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런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라이다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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