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해녀문화를 알리기 위한 핀 수영대회가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제1회 제주해녀배 전국 핀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수중·핀수영협회, 제주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초·중·고·대학생·일반부 66개팀, 24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핀수영은 '핀'이라 불리는 오리발을 발에 끼우고 헤엄치는 수영의 한 종류다.
제주해녀배 핀수영대회는 물안경과 오리발 등 최소의 장비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 해녀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21일 오전 10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귀덕2리 해녀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대회 기간 경기장에는 해녀 스토리 사진전도 마련돼 해녀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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