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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병사도 상시 휴대전화 소지하나..20일부터 시범운영, 시행 후 보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7 15:14

수정 2022.06.17 15:14

현역병·훈련병...최소·중간·자율 등 3개 유형, 시행 후 보완사항 마련
[파이낸셜뉴스]
서울역 대합실에서 군 장병들이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역 대합실에서 군 장병들이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국방부가 병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를 이달 2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은 훈련병 제외하고 현역병에 대해 평일엔 일과 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휴일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를 소지·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각 군별 2~3개 부대의 현역병을 대상으로 △최소형(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및 일과 이후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 △중간형(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자율형(24시간) 등 3개 유형으로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훈련병에 대해서도 △최소형(입소 1주차 평일 30분+주말·공휴일 1시간) △확대형(입소기간 중 평일 30분+주말·공휴일 1시간) 등 2개 유형으로 휴대전화 소지 확대 시범운영이 실시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병 휴대전화 소지시간 확대 범위와 보완 사항 등을 마련한 뒤 소지시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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