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홍수아가 연애 스타일과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홍수아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감동주의보'(감독 김우성) 관련 화상 인터뷰에서 "극 중 보영이와 달리 남자한테 크게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군가 계속 사랑해주고 제게 그런 마음을 표현했을 때 그제서야 조금씩 마음이 가는 스타일"이라며 "반면 보영이는 홍수아보다 연애에 있어서 조금 더 씩씩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보영이는 첫눈에 반하는데 저는 첫눈에 반했던 남자는 한번도 없는 것 같다"며 "오랫동안 지켜보는 굉장히 신중한 스타일이어서 연애 코드는 보영이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편"이라며 이상형에 대해서는 "따뜻하고 재치있고 유머도 넘치고 때로는 카리스마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이상형이 너무 까다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일단 대화도 잘 되고 성품이 바른 사람이 좋다"며 "저도 보수적인 편"이라고 전했다.
결혼 생각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며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제가 이루고 싶은 것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면서 "좀 더 하다가 나중에 결혼은 몇년 뒤에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홍수아 분)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최웅 분)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뤄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고양이' '종소리' '참외향기' '거리의 상인' '새출발' 등 독립영화계에서 사람향기가 담긴 영화로 주목받아온 김우석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22일 개봉.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