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현직시장과 당선인이 만나 행정수도 완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최민호 시장 당선인과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등 행정수도 완성을 정상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이 만난 건 지방선거 뒤 두 번째다. 지난 10일에도 얼굴을 맞대고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의 경제위기가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집무실 등 건립에 영향을 끼쳐 자칫 규모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며 "이들 사업이 정상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국가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등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좋은 정책은 계승해 시정 발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세종시 발전을 위해 자주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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