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청양이 얼마나 좋은지 2주만 살아보세요." 청양군이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청년층의 지역 유입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도시지역 만 18~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24명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충남형 청년 갭이어’는 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양의 다양한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군은 참가자에게 2주간 살아보기에 필요한 숙박비, 식비, 차량이동 지원, 부캐 육성 프로그램 제공한다. 문화예술·역사유적, 귀농·귀촌 체험비, 관광지 입장료 등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청양에 정착한 외지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협동조합 ‘어쩌다로컬’에서 운영한다.
‘어쩌다로컬’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안전하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지역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도시 청년들이 청양에서 체험과 휴식, 힐링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청년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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