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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 개최…기후변화 대응 노력(종합)

뉴시스

입력 2022.06.17 21:07

수정 2022.06.17 21:07

기사내용 요약
파리협정 재정상설위에 우리 인사 진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북극곰 미디어아트가 나오고 있다. 이 영상은 광고회사 HS애드와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2022.06.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북극곰 미디어아트가 나오고 있다. 이 영상은 광고회사 HS애드와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2022.06.0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위치한 독일 본(Bonn)에서 6~16일 진행된 제5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56: The 56th session of the Subsidiary Bodies)가 폐막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대표단은 감축, 적응, 손실과 피해 등 주요 협상 분야에서 우리의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 우리가 속한 환경건전성그룹(EIG) 및 주요 협상그룹, 국가와 공조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협상 진전 및 대응 노력에 기여했다.

아울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및 관련기구 내 공석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그룹 조정회의를 통해 파리협정 제6.4조 감독기구 및 재정상설위원회에 우리측 인사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측 인사로는 오대균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국제탄소시장에 관한 파리협정 제6.4조 감독기구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 기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감독하는 온실가스 국외감축 활동의 운영을 위한 규칙·방식·절차 규정을 정하고, 사업 승인 및 감축실적을 인증하는 역할을 한다.


2021년 11월에 타결된 글래스고기후합의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파리협정의 본격적인 이행과 관련된 사항이 주요 협상 쟁점으로 부각되었으며,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전지구적이행점검(GST) ▲손실과 피해 ▲국제탄소시장(파리협정 제6조) ▲기후재원 ▲기후기술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글래스고(COP26)에서 향후 감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하기로 합의한 온실가스 감축 의욕 및 이행을 위한 작업 프로그램의 운영방식 논의를 위한 워크샵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글로벌적응목표(GGA) 구체화를 위한 글래스고-샤름엘셰이크 작업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해 워크샵 운영방식 등에 대한 당사국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하고, 회기간 워크샵 개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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