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이승우 결승골' 수원FC, 김천 꺾고 7경기 만에 승리

뉴시스

입력 2022.06.17 21:09

수정 2022.06.17 21:09

기사내용 요약
김천은 6경기 무승 부진

[서울=뉴시스]수원FC 이승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수원FC 이승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누르고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규 K리그2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이승우의 헤딩 결승골로 김천에 1-0 승리했다.

지난 4월10일 홈에서 김천을 3-2로 이긴 뒤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부진에 빠졌던 수원FC는 7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0위(승점 15·21득점)로 올라섰다.

반면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인 김천은 9위(승점 17)에 머물렀다.

김천은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에 소집돼 지난 14일 이집트와 평가전에서 팀의 네 번째 쐐기골을 터트렸던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이 선발로 출격했지만, 침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온 국가대표 권창훈도 패배를 막진 못했다.

공격수 김현을 수비수로 깜짝 변신시킨 수원FC는 전반 14분 만에 이승우를 교체 투입하며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수원FC가 후반 13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무릴로의 슛이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뉴시스]수원FC 이승우가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수원FC 이승우가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은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김한길에 이어 후반 25분엔 조규성의 헤딩슛까지 크로스바를 때렸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36분에 갈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 우측 지역을 파고든 라스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이승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A매치 휴식기 전인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전에서 골 맛을 봤던 이승우의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이다.


다급해진 김천은 명준재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수원FC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