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베로도네츠크 군사행정 책임자인 로만 블라센코는 "휴전과 대피로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러시아 측의 도발이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세베로도네츠크의 아조트 화학공장에 머물고 있는 민간인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겠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가 지배하는 리셴스크가 아닌 러시아가 장악한 북쪽 지역으로만 대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블라센코는 아조트 화학공장에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셴스크를 연결하는 디리가 모두 파괴돼 그쪽으로 이동할 수 없다"며 "물류와 통신 확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전날 CNN에 민간인들의 대피는 완전한 휴전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러시아가 한 약속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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