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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폰트 앞세워 롯데 제압…LG, 키움 꺾고 2위 추격(종합)

뉴스1

입력 2022.06.17 22:48

수정 2022.06.17 22:50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SSG 선발 폰트가 5회말 2사 1루에서 안권수의 2루 도루를 저지한 포수 이재원을 응시하며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SSG 선발 폰트가 5회말 2사 1루에서 안권수의 2루 도루를 저지한 포수 이재원을 응시하며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2.5.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2.5.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kt 박병호가 5회초 무사 2,3루 상황에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kt 박병호가 5회초 무사 2,3루 상황에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2루 상황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2.6.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2루 상황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2.6.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O리그 선두 SSG 랜더스가 선발투수 윌머 폰트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역시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KT 위즈는 박병호의 쐐기포로 두산 베어스를 눌렀고, LG 트윈스는 연장전에 터진 김현수의 3점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하위권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는 연장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전날 KT 위즈를 6-0으로 꺾으며 가장 먼저 40승에 선착했던 SSG는 시즌 41승(3무22패)째를 기록,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SSG는 선발 폰트가 8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8승(4패)째를 기록했다. 퐅트는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8승1패)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폰트는 지난달 7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2002년 이승호(SK, SSG 전신)가 세웠던 7경기 연속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반면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⅓이닝 6실점(5자책)하며 시즌 5패(5승)째를 안았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8승2무33패로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중반까지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던 SSG는 7회 최정, 전의산, 오태곤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스코어는 6-2.

반면 롯데는 1회 전준우의 홈런 이후 SSG 선발 폰트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홈에서 패했다.

광주에서는 4위 KIA(34승1무28패)가 6위 삼성(30승34패)을 5-3으로 이겼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다 3-4로 뒤진 8회말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팀이 역전에 실패하며 시즌 4패(3승)째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1회부터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흔들렸으나 KIA도 최형우가 2회말 동점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등장한 원태인의 '천적' 박동원이 역전 솔로포를 때려내며 KIA가 승부를 뒤집었다.

리드를 지키던 KIA는 8회 나성범이 바뀐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치며 5-3으로 달아났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잘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18세이브(2승2패)째를 수확한 정해영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고우석(LG)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KT가 두산을 4-2로 제압했다.

5위 KT는 이날 승리로 31승2무32패가 되며 승률 5할을 향해 달려갔다. 2연패에 빠진 두산(29승1무33패)은 삼성에 승차 없는 7위를 유지했다.

KT의 선발 고영표는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5승(5패)째를 수확했고, 마무리 김재윤은 14세이브(2승3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오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박병호가 쐐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시즌 19호포를 터트린 박병호는 KBO 최초의 9시즌 연속 20홈런까지 홈런 1개 만을 남겨뒀다.

반면 두산은 타선이 고영표를 넘지 못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2위와 3위가 맞붙은 고척에서는 원정팀 LG가 키움을 4-2로 누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위 LG(37승1무27패)는 2위 키움(38승1무26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양 팀은 정규이닝을 1-1로 마치며 연장으로 향했다. LG는 연장 10회 김현수가 1사 1, 3루에서 하영민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쳐 승부의 균형을 깼다.

키움은 10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이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전병우가 삼진, 김웅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은 2사 만루에서 김재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패배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시즌 18세이브이자 통산 100세이브째(KBO 19번째)를 달성했다.


창원에서는 9위 NC와 10위 한화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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