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나스닥이 상승함에 따라 미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8.19%, 루시드는 6.95%, 테슬라는 1.72%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소폭(0.68%) 하락했다.
◇ 니콜라 8% 이상 폭등 : 니콜라는 기술주 저가매수와 더불어 수소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8% 이상 폭등했다.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8.19% 급등한 5.6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니콜라가 폭등한 것은 일단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로 나스닥이 1.43% 상승하는 등 기술주 저가매수세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수소전지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 폭등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기업 분석업체인 테크노나비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수소전지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23.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콜라는 수소전지에 기반한 전기트럭을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니콜라의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 루시드도 7% 급등 : 루시드도 기술주 저가매수로 전거래일보다 6.95% 급등한 16.6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의 간판 테슬라도 전거래일보다 1.72% 상승한 650.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26.2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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